상락아정(常樂我淨)
상락아정은 법신과 열반의 네 가지 덕인 상·낙·아·정을 의미한다.
열반사덕, 법신사덕, 사덕이라고도 한다. 초기 불교에서는 현상세계를 무상(無常:항상되지 않음), 고(苦:괴로움), 무아(無我:본질이 없음), 부정(不淨:깨끗하지 않음)으로 파악하였다. 현상세계를 상(常:항상됨), 락(樂:즐거움), 아(我:본질을 지님), 정(淨:깨끗함)으로 바꾸어 보는 관점을 사전도(四顚倒)라 한다. 대승불교 이전의 불교에서는 현상세계가 상락아정이라는 생각에 집착하기 때문에 괴로움이 일어난다고 보았다. 반면에 대승불교에서는 상락아정을 법신과 열정이 갖추어진 해탈의 경계라고 설법하였다.